이처럼 사소한 것들 책 후기, 사소한 것, 그거 하나.

클레어 키건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은 일상의 작은 순간들 속에서 삶의 깊은 의미를 발견하는 기회를 준다.

이처럼 사소한 것들 책에 대해

이처럼 사소한 것들

작가/역자: 클레어 키건 저/홍한별 역

출판사: 다산책방

발행일: 2023년 11월 27일

평점: 9.6

가격: 12,420원

이처럼 사소한 것들 추천평

『맡겨진 소녀』를 다 읽고 나니 그 빳빳한 양장 커버가 이야기를(특히 그 소중한 결말을) ‘보호’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이번 소설도 그렇다. ‘키거니언 엔딩’이라고 부르고 싶은 그것의 본질은 무슨 반전 같은 게 아니다.
예기치 않은 일이 일어나는 게 아니라, 감히 기대해도 될까 싶은 일이 실현되기 때문이다.

 

인간의 가능성이 서사의 필연성으로 도약하는 지점에서 소설이 끝날 때, 우리는 우리가 이 세계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 하나를 얻게 된다. 이 작가가 단편 분량의 소설을 단행본으로 출간하는 것에 나는 불만이 없다.

 

이런 결말 뒤에, 감히, 어떤 다른 이야기가 시작될 수 있단 말인가.
- 신형철 (문학평론가)

이처럼 사소한 것들 소개

한 세대에 한 명씩만 나오는 작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문학평론가 신형철, 르포작가 은유 추천
2022 부커상 최종후보, 2022 오웰상 소설 부문 수상, 킬리언 머피 주연·제작 영화화


『맡겨진 소녀』로 국내 문인들과 문학 독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은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

 

11년 만의 작품으로, 자국에서 오래전부터 인정받은 거장 키건에게 미국을 넘어 세계적인 명성을 안겨준 작품.

 

이 책은, 자신이 속한 사회 공동체의 은밀한 공모를 발견하고, 선택 앞에서 고뇌하는 한 남자의 내면을 그린다.

키건의 섬세한 관찰과 정교한 문체로 도덕적 동요와 내적 갈등, 실존적 고민을 치밀하게 담아냈다.
아일랜드 출신 배우 킬리언 머피가 직접 제작과 주연을 맡아 영화로 만들었으며, 현재 모든 촬영을 마친 상태.

이처럼 사소한 것들 후기

클레어 키건의 대표작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읽고 나니, 마음 한켠이 따뜻해지는 걸 느꼈어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칠 수 있는 깊은 의미들을 발견하게 해주는데, 이게 진짜 매력적이더라고요.


우리 삶의 조각들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건, 깊은 사색을 자아내게 했어요.

각 인물의 삶을 통해 드러나는 복잡한 인간 관계의 실체를 보면서, 우리 각자가 이 세계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우리의 행동이 주변 사람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어요. 누구나 그런 걸까.. 이런 생각을 하면서!

작품 속 인간 내면의 섬세한 묘사는 정말 큰 감동을 줬던 것 같아요. 표시도 해두고 마음 속으로 반복하며 생각하거든요!

 

클레어 키건은 인간의 마음을 정교하게 그려내면서, 우리가 각자 안고 있는 고민, 갈등, 희망, 꿈을 세심하게 포착해냈어요.

이처럼 사소한 것들을 통해, 나는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되었답니다!

읽고 나면, 삶의 무게를 조금은 가볍게 여길 수 있을 것 같아요.

작가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는, 아마도 우리 삶 속 사소해 보이는 순간들이 실은 가장 소중한 것일 수 있다는 거겠죠?
이 책을 읽고 나니, 삶의 진정한 가치에 대해 다시 한 번 깊게 생각하게 되었어요. 정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