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책 후기, 괜찮아.. 괜찮아!

김창완의 따스한 위로와 깨달음,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를 통해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발견하는 시간.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책에 대해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김창완 에세이

 

작가/역자: 김창완 저

출판사: 웅진지식하우스

발행일: 2024년 03월 28일

평점: 10.0

가격: 17,800원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추천평

평범한 일상 속 깊은 위로를 건네는, 아침 자전거 타는 아저씨의 이야기.
깨달음의 말들이 마음을 부드럽게 어루만져줍니다.
허허 웃으며 다시 인생의 페달을 밟게 하는, 우리의 내일을 기다리게 만드는 책.
- 이적, 가수, 『이적의 단어들』 저자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소개

김창완, 그는 천재, 괴짜, 전설, 그리고 ‘늘 새로운 어른’이다.
대한민국 대중문화에 독보적인 자취를 남긴 김창완의 에세이가 출간되었다.

 

1977년 산울림으로 데뷔한 이래, 그는 독자적인 음악 세계를 선보이며 가요계에 큰 획을 그었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그가 매일 아침 직접 쓴 오프닝과 청취자들에게 답한 편지를 엮은 것으로, 손으로 그린 동그라미 이야기, 상실감과 위로의 말들이 담겨 있다.

 

김창완만의 따뜻한 격려와 인생관, 그리고 경쾌한 삶의 태도가 돋보인다.
‘거울 속의 나도 과거다’라는 그의 말처럼, 뒤돌아보지 말고 현재를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세대를 넘나드는 그의 목소리는 진짜 어른의 목소리에 목말랐던 독자들에게 따뜻한 선물이 될 것이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목차

추천의 말
작가의 말 - 부디 안녕하시길
1장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2장 준비된 어른보다는 늘 새로운 어른
3장 당신이 외롭지 않았으면 합니다
4장 미워했던 나를 용서하는 일
5장 이별을 계획하는 건 예의가 아니라서<이하 생략>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 후기

읽고 나서 맘이 따뜻해진 기분이에요.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마치 긴 하루 끝에 마주한 온기 같은 책이었어요.

 

김창완 작가님이 일상에서 마주친 작은 순간들을 통해 전하는 이야기들은 진정성이 느껴지며,

어딘가 모르게 우리 모두의 이야기 같아서 더 가깝게 다가왔던 것 같아요.

 

작가님이 오랜 기간 동안 라디오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청취자와 나눈 이야기,

그리고 그 속에서 발견한 삶의 소소한 행복과 깨달음들이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더라고요.

 

저자가 자연에서 받은 영감과 이를 통해 우리에게 전하려는 메시지는

지금 이 순간에도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줘서 좋았어요.

 

이 책을 읽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저자가 보여주는 '완벽하지 않아도 괜찮다'는 태도였어요.

완벽한 사람이 있을까요..?

 

우리 삶이 항상 완벽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의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는 부분에서 많은 위안을 받았어요.

가볍게 시작했던 독서가 깊은 생각과 자기반성으로 이어졌던 것 같아요.

 

작가님의 따스한 글솜씨 덕분에 많은 것을 느끼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에서 느끼는 지치고 힘든 순간들도, 이 책을 통해 조금은 다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찌그러져도 동그라미입니다는 그저 흘려보낼 수 있는 일상 속 순간들에도 소중함과 의미를 발견할 수 있게 하는,

 

그래서 더욱 소중한 책이었어요.

 

읽는 내내 마음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